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그룹 내 기존 사업과 신사업 비중을 5:5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던 ‘양손잡이 경영’을 강화해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임원 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구 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임원·팀장들을 대상으로 ‘왜 지금인가? 무엇이 다음인가?(Why Now? What’s Nex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왜 지금이 LS그룹에 기회의 시간인지' '향후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임직원을 향한 당부 사항 등을 전달했다.
2008년 지주회사 출범 이후 기업 경영과 관련한 최신 경향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3회 진행된 LS 임원 세미나는 외부 강사 강의 위주로 이뤄졌다. 그러나 구 회장은 그룹 내 리더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 이번 특강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충청·경상·전라권에 있는 14개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보고를 받은 구 회장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향후 경영 방침을 세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 회장은 강연에서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무탄소 전원)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며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에 소재, 부품 등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그러한 기회를 찾기 위한 여정을 헤쳐나갈 대안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위해 기존 사업은 운영체계 혁신, 데이터 경영으로 최적화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애자일(민첩한)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실행 방안도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구 회장이 그룹의 현재 상황을 놓고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쓴소리를 했다는 점이다.
신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임직원에게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향후 신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 회장은 강연 말미에 “전·현직 구성원 인터뷰 결과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대한 기회’를 가장 갈망하고 있다”며 “이는 여기 계신 리더들이 잘 이끈다면 충분히 가능한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회장으로서 내가 먼저 앞장설 테니 나와 함께 우리 LS를 큰 성장의 기회가 있는 열정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14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임원 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구 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임원·팀장들을 대상으로 ‘왜 지금인가? 무엇이 다음인가?(Why Now? What’s Nex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왜 지금이 LS그룹에 기회의 시간인지' '향후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임직원을 향한 당부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번 특강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충청·경상·전라권에 있는 14개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 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보고를 받은 구 회장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향후 경영 방침을 세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 회장은 강연에서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무탄소 전원)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며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에 소재, 부품 등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며 “그러한 기회를 찾기 위한 여정을 헤쳐나갈 대안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위해 기존 사업은 운영체계 혁신, 데이터 경영으로 최적화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애자일(민첩한)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실행 방안도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구 회장이 그룹의 현재 상황을 놓고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쓴소리를 했다는 점이다.
신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임직원에게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향후 신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구 회장은 강연 말미에 “전·현직 구성원 인터뷰 결과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대한 기회’를 가장 갈망하고 있다”며 “이는 여기 계신 리더들이 잘 이끈다면 충분히 가능한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회장으로서 내가 먼저 앞장설 테니 나와 함께 우리 LS를 큰 성장의 기회가 있는 열정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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