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당 138엔'…美CPI 발표에 日엔화 가치 24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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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7-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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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모습

 

미국과 일본 지폐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엔화 가치가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진 탓이다.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격은 한 때 1달러당 138엔대로 떨어졌다. 1달러당 138엔대는 1998년 9월 이후 24년 만이다. 

이날 엔화의 가치 폭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대폭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해 시장의 예측(8.8%)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은 오는 26~2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1%포인트에 달하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친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17%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일본 무역수지가 5월까지 10개월 연속 적자가 되면서 달러를 사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으로 엔화는 1달러당 137.98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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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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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올해 안에 약세장이 끝난다느니 희망고문오지네 ㅆㅂ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더 큰 고통이 분명 다가올 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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