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드림스포츠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훈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모인 기획 연수의 취지에 맞추어 188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자 유관순 열사의 모교로 유명한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전국 지역 체육 교사 35명과 함께 진행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연수의 문을 열었고, 이어 부명고등학교 교사가 '스포츠와 보훈의 만남'과 관련하여 보훈처와 그동안 협업한 사례를 발표, 이를 학교 현장에 다각도로 적용한 사례를 나눴다. 이어, 현 종로구청 이배영 감독과 조석환 전 세계선수권 복싱 메달리스트가 참석하여, 각 역도와 복싱 종목의 실습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이배영 감독은 서울지방보훈청이 6.25전쟁 71주년 계기로 추진한 리멤버1952온림픽에 참여한 사례 등을 전하며, 스포츠의 역사에 담긴 보훈의식 의미를 확산 공유에 의미를 더 했다.
이어 "그동안 보훈처와 함께한 여러 사례들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뜻깊은 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교사분들과 함께 확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소형 상주여자고등학교 교사는 "스포츠와 보훈의 만남이라는 이색테마 연수에 참여하여 매우 뜻깊은 일정이었고, 이번 연수에서 들었던 스포츠와 보훈의 융합 교육과 프로그램에 대해 수업 과정에 접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전국에 계신 체육 교사분들께서 보훈의 역사와 밀접한 스포츠(체육)에 대해 많은 공감과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드린다. 오늘 과정을 통해 이번 사례가 더 확산되어, '보훈의식'이 학교 체육교과 등에서 다양한 각도로 접목되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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