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간판개선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성남시가 상호 협력해 기존의 노후되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산성대로 신흥 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일대 142m 구간의 60개 업소 간판으로, 정비시범구역 지정, 간판 디자인 설계와 주민 설명회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건축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신흥 로데오거리는 산성대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포함돼 있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상권 활성화 등 간판개선사업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분당구 야탑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 중단 3개월 만에 전격 재가동에 들어갔다.
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되,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소독과 근무자 휴식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유전자증폭)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로 한정된다.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은 신분증, 의사 소견서, 보건소 통보 문자, 양성이 확인된 자가진단키트 등 증빙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다.
앞서 시는 2020년 12월 15일부터 분당구 야탑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 지난 4월 30일까지 43만523건의 PCR 검사를 진행하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300명대로 줄어들자 운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성남지역 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1500명대로 증가한 상태다.
한편, 분당구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기존의 탄천종합운동장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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