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능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향후 모든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이번 기능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NFT 거래까지 지원하지는 않지만, 모기업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지갑 연동 등을 통해 향후 NFT 작품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타그램 측은 "NFT 기능은 창작자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기술의 일상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창작자들이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들이 NFT를 비롯한 웹3.0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포스팅된 NFT 작품에는 반짝임 효과가 적용되고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식이 붙는다. 이용자는 해당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게시된 작품에는 창작자·소유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자동으로 태그된다.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NFT 기술은 창작자들의 더 창의적인 작품 활동과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가능케 한다"며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웹 3.0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춰 크리에이터 지원책도 계속해서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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