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자율 추모공간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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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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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익활동 상담소도 운영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 자율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공익활동 상담소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시민 자율 추모공간 운영

시는 2022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2~14일까지 시청광장 내 시민 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자 공식 기념행사 대신 시민이 자유롭게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 국화꽃을 비치해 평화포토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이를 기리고 있으며, 시도 2014년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 피해자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복지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외면과 방관의 세월이 만들어낸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공익활동 상담소 운영

이와 함께 시는 공익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활동가와 단체를 위해 올해 8~11월까지 공익활동 상담소도 운영한다.

공익활동 상담소는 공익활동과 관련하여 세무/회계, 법률, 단체설립, 조직운영, 심리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상담 일정과 방법(대·비대면)에 대해서는 신청자와 컨설턴트 간 상호 협의하에 진행이 가능하다.

한편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상담 신청은 사업 기간 내 선착순으로 상시 접수하되, 해당 사업 예산 소진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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