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하수 청장은 취임식에서 산림 르네상스 실현을 이끄는 기관이 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산림재해의 철저한 관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내부 소통 활성화로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취임 후 첫 행보로 백운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산림다중이용시설 및 산림토목사업장의 집중호우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관내 사업장의 산림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당부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먼저 장마철 호우로 인한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최선의 과제로 삼겠다”며 “소통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유전자원 보전대책 마련 논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 중에 식물종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산림청장이 인정하는 구역이다. 전국 182100ha 중 북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74개 시·군·구 내)이 46%(83838ha)로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정책에서 산림자원을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보전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업 실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역관리계획 용역을 통해 북부청 관할에 대한 식생 연구 결과 및 사업 이력의 다각적 분석과 운영 여건을 바탕으로 ’23년부터 ’27년까지 5년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 목표와 세부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하수 청장은 “산림의 생태적 이용을 조화로이 수용하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집단화와 효용성 있는 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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