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촉식에는 기존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생활보장 및 의료급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총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에서는 가족관계 해체, 부양의무자의 부양거부 등으로 부양을 받을 수 없는 3가구에 대한 보호와 긴급복지지원 대상 24가구에 대한 지원연장 결정 등에 대해 심의·결정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가 설치 목적에 맞게 지역사회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분들이 시기적절하고 안정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색시장 추석연휴 친환경 비닐봉투 보급
오산시가 “지역의 사회적기업 에코시락과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손을 잡고 재생 생분해 비닐봉투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재생 생분해 비닐은 180일 내에 100% 퇴비화되며 소각 시 기존 일반 비닐 제품에 비해 35% 이상 탄소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반 비닐과 차이 없는 우수한 물성(인장강도, 신장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재생 생분해 비닐은 생분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소비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 2종으로 개발했고 현재 양산 진행 중이다.
최선호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작게나마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의 좋은 제품과 관내 소비처를 연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시락은 과거 도시락 및 구내식당을 운영했던 시락푸드가 친환경 생분해 비닐 및 발열데움 용기 등 제조·판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사명이 됐다.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의 사회 가치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기업성과 사업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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