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안성마춤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로서 안성시쌀연구회 등 농업인들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농가는 조생종벼를 재배해 추석 이전에 쌀을 출하할 예정이며 이날 수확한 벼는 안성마춤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품질검사를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출하된다.
‘안성마춤쌀’은 비옥한 토양에서 볏짚 등 각종 유기물을 먹고 자란 쌀로서 단백질 분석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밥맛 좋은 쌀의 품종개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렵게 농사지은 쌀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소회를 말했다.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 도모하고 농가소득 보장 '효과' 기대
하년 시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우수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와 안성시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우수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쌀’의 경우, 관내 모든 학교 58개교에 안성산 친환경(무농약)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 당근, 버섯, 등의 기타 ‘농산물’은 관내 학교 48개교에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안성 친환경 연합회에서 생산한 친환경 마늘, 감자, 생강 등도 공급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윤성근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해 관내 모든 학생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고 관내 친환경 농가들의 지속적인 소득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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