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2’가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가 개최된다. 이는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가 개최된다. 이는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올해 행사에는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등 분야 19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약 130곳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IFA 2022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시회 콘셉트와 비전을 공개한다. 전시회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부회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팀삼성(Team Samsung)’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삼성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해 고객에게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의 새 비전이다.
비스포크 라인업도 대거 공개한다. 비스포크 프리미엄 제품군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고, 올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는 일반 비스포크 제품보다 내구성이 강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V는 지난 22일 국내에 선보인 네오(Neo) QLED 98형을 비롯해 초대형, 초고화질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전시할지도 관심이다.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홈시어터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TV, 게이밍 특화 TV·모니터 등 제품들도 전시한다.
LG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전시회에 참가해 기존보다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인 차세대 OLED TV 패널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LG 업(UP) 가전' 소개에도 주력한다. 이는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이후 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전이다.
또 신제품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테이블과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를 처음 실물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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