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작 'P의 거짓'이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오위즈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2022에서 공개한 'P의 거짓'은 'Best Action Adventure Game'을 포함한 3개의 상을 수상했다"며 "공개된 영상과 게임 플레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양호했던 부분을 반영해 판매량 예상치와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P의 거짓' 판매량 추정치는 누적 250만장이다. 유사한 장르의 게임인 '엘든링'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4개월 판매량으로 1660만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544억원과 영업이익 1025억원을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는 매출 3756억원과 영업이익 609억원이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16.9%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는 2023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당순이익(EPS)의 11배에 불과해 게임업종 평균 대비 높지 않다. 추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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