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출 두드림기업(309개사)’ 및 ‘수출유망 중소기업(685개사)’ 총 994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 중 해외시장 진출 역량이 높게 평가된 수출 두드림기업은 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온라인 수출 및 금융지원 중에서도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20여개의 수출 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금융 관련 우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 두드림기업에는 679개사가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309개사가 선정됐다.
선정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출액은 10만9000달러다. 작년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은 46%로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수출 두드림기업 중 반도체 장비 제조·유통기업인 주식회사 티아이이엘은 주요국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 2년여만에 올해 수출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인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685개사를 선정했다. 지원 기업은 1181개사다. 이번 지정기업 가운데 지난해 100만달러 이상 수출 기업은 310개사다.
특히 치과용 기자재 제조기업인 지오메디는 최근 수출과 매출이 모두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향후 수출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9월 1일부터 2년간 지정되며, 내년 상반기 수출지정제도는 오는 12월에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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