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9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66타(5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200타(13언더파). 우승컵을 품에 안은 파드리그 해링턴(199타)과는 1타 차 준우승이다.
양용은은 올해 2월 처브 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준우승은 데뷔 이후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순위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니어 오픈 공동 10위다.
양용은은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집중해서 플레이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남은 경기가 기대될 정도다. 큰 힘이 됐다"며 "이제 몇 경기가 남았다. 열심히 해서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 36위 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링턴은 챔피언스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 달러. 한화로는 약 4억3000만원이다.
스티브 스트리커는 201타(12언더파) 3위, 베른하르트 랑거는 202타(11언더파) 4위, 어니 엘스(10언더파) 등은 5위에 위치했다.
최경주는 210타(3언더파)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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