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재정비...지역주민과 소통강화로 개발사업 정상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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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9-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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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1지구 관광특화 추진, 북평산단 고도화 등 동해시 주요현안 논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동해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7일차로 동해시를 방문, 심규언 동해시장 및 지역구 도의원‧시의원들을 모시고 동해 망상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동해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관광특화 추진과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동해신항(4,5 선석)내 수소 전용 항만 조성, 문화재청 국립동해문화재연구소 유치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와 도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태 지사는 “경자청(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년 전 동해시 경제발전을 바라는 동해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출범하였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라고 하며 “경제자유구역이라면 해외투자를 유치하거나, 관광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은근슬쩍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소통의 달인’ 심영섭 청장님을 새로 모셨으니 동해시와의 소통도 과거보다 나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문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해서 방향을 새로 잡아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동해시는 수소 등 신산업의 도시이며, 관광도 엄청 뜨고 있는 곳으로 다른 곳에서 부러움을 받고 있다”라고 하며 도째비골과 무릉별유천지 등 어촌마을 지형과 기존 산업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동해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개발 정책을 격려했다.
 
김진태 지사는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사업비가 2828억이 포함되었고 2023년 12월엔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개통예정으로 부산부터 고성까지 동해안을 연결하는 기찻길이 연결되면 동해신항은 거점항만으로서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한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동해신항의 수소 수입 전용항만 조성은 비용이 이만저만 드는 것이 아닌데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마땅하다”라고 하며 동해시와의 협력을 다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심규언 시장님께서 어려운 3선의 고지에 이르셨다”며 “부시장부터 3선 시장까지 동해시정은 면밀히 알고 계실 터이며, 이제 3선 하셨으니 눈치 볼 것도 없이 중심 잡고 행정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이야기하며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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