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간략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주사보 김충환, 경감 윤영균 등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직원 6명에 대해 국무총리·해수부장관·해양경찰청장 표창 등을 수여해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의 날’은 본래 해양경찰대가 창설된 1953년 12월 23일을 기념하여 12월 23일이었으나,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2011년에 ‘배타적 경제수역법’ 발효일인 9월 10일로 변경되었다.
또한, 올해는 9월 10일이 추석인 관계로 9월 15일에 전국 해양경찰관서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장인식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국민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 해양환경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동해해경은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시영 서장을 비롯해 해양경찰관, 동해해경 경우회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지난 1일 묵호 동방 45km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1척의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진양호 선장에게 인명구조유공에 따른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계장 이동휘 경감은 해수부장관 표창, 보안계장 황진하 경위는 해양경찰청장 표창, 기획운영과 박정환 경장은 동해해경청장 표창, 수사과 남선희 경장과 3016함 천성필 순경은 동해해경서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 서장은 “69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본인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동해해경은 독도와 동해바다를 수호하며 국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