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김성관 서천군 부군수 △하희조 토비스 대표 △윤명호 성지테크대표 △손재호 에스앤피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충청남도 6개 시·군과 18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토비스 등 3개 협약기업은 2024년까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7만6803㎡ 산업용지에 총 485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3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투자협약 기업들은 △차량용 액정디스플레이 △철골구조물 △화장품 액상원료 등을 제조하는 경기·수도권 업체로 장항국가산단의 우수한 공장용지, 저렴한 분양가, 물류 접근 용이성 등을 높이 사 국내 복귀 및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장항국가산단 산업용지는 150만㎡(45만 평)로 현재 1단계 산업용지의 98%가 분양 완료됐으며, 군은 올해 1단계 산업용지(20만 평) 분양 완료 및 2단계 산업용지(24만 평)의 조기 조성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장항국가산단은 62개 사와 1조 3000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고, 33개 사 분양 완료 기업 중 11개 기업이 준공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 말까지 투자 완료 및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김성관 서천군부군수는“코로나19와 3高 시대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하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 장항국가산단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하고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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