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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개최된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개막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작가축제는 국내 독자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자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문학축제로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한국문학번역원과 손잡고 작가축제를 공동 주최해 K-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해외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으며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는 지금, 한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작가 강연, 참가 도서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문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시카다상1 수상자인 김혜순 △퓰리쳐상2 수상자인 포레스트 갠더 등 전 세계 9개국 35명의(국내 23명, 해외 12명) 작가가 참여해 ‘월담: 이야기 너머’를 주제로 총 8일간 △개막식 및 개막 강연 △작가, 마주보다(이하 대담) △작가들의 수다(이하 토론) △작가의 방 △낭독회 및 낭독공연 △EBS 라디오 작가축제 특집 등이 기후·환경, SF, 페미니즘, 역사, 내러티브 등의 주제 아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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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된 <작가들의 수다-지도 바깥으로 열린 문>에서 이다혜 평론가(사진 맨 왼쪽), 천운영 소설가(왼쪽 두 번째), 강영숙 소설가(왼쪽 세번째, 최돈미 시인(왼쪽 네 번째)이 관객들과 교감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과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했고 최근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한국 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인천공항이 세계인의 글로벌 문학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비롯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으로서 공항 그 이상의 감동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공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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