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7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파력 발전 기획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 관계 기관을 비롯해 용역 수행 업체,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북 동해안에서 파력 발전이 가능한 후보지에 관해 최종보고, 전문가 자문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 용역은 경북의 연안,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파력 발전 장치 설치 후보지에 관한 입지 여건을 조사 및 분석하고 향후 파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보를 위한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 용역 결과 경북에는 울릉 태하포구(지방어항), 울릉 현포항·남양항(국가어항), 포항 영일만항(무역항)이 파력 발전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 동해안의 연안 및 도서 지역에 파력 발전 실증 시험을 통해 경제성이 입증되면, 본격적으로 파력 발전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곤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국내 파력 발전 기술은 실증 단계이며, 경북 동해안은 파랑 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파력 발전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