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미주개발은행과 벤처펀드 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2-09-30 13: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중남미 혁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협력 논의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이 30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베닝뇨 로페즈 베니테스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와 기념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미주개발은행(IDB)과 벤처펀드를 결성해 한국과 중남미 혁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돕겠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3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베닝뇨 로페즈 베니테스 IDB 부총재와 한국과 중남미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양자면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차관은 “한국과 중남미는 역동의 상징”이라며 “중기부와 IDB가 뜻을 모아 열정과 패기를 지닌 한국과 중남미 스타트업들이 개방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특히 조 차관은 “IDB 및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창업벤처 정책과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정책 경험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워싱턴D.C.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5년 회원국에 가입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지난 29~30일 한국에서 개최된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는 지난 4월 중기부-IDB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협력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펀드 조성 노력 △테크노파크 조성,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기술신용평가 등 협력사업 공동 추진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및 교류협력 강화 등이다.
 
한편 조 차관은 세미나에 이어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과 별도 양자면담을 가지고, 한국의 창업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조 차관은 “한국이 부산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전 세계 혁신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교류‧협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