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7개국(G7)은 11일 긴급회동을 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직접 공습 피해 상황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대한 미사일 공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으로, 최고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며 "EU로부터 추가적 군사적 지원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G7 의장국을 맡은 독일 정부 대변인도 정례기자회견에서 G7 회동이 오는 11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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