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복합쇼핑몰 등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 200곳 불시 점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발생의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복합쇼핑몰 등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 점검은 지난달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대형 화재 등의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전국 유통업체 200여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안전 조치와 근로자 개인이 지켜야 하는 기본 수칙을 중심으로 전국 유통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노동부는 위반사항 적발 시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때는 추가 감독을 통해 사법 조치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화재는 많은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하역장·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즉시 점검해 부족한 점이 확인되면 바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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