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새마을운동지도자, 개도국 장·차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의 구호 아래, '공동체·친환경·지구촌'을 주제로 지구촌공동체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피지 농어촌해양개발부 장관, 파푸아뉴기니 외무부 장관 등 전 세계 약 46개국 200여 명의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계자가 참여하는 ‘2022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가 12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외교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대회기간동안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46개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은 현장견학, 시범마을 우수사례 공유, 향후 발전방안을 위한 종합학술대회(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개도국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09년부터 2021년(11년간)까지 74개국 1만1631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파푸아뉴기니 등 20개국 82개 시범 마을 조성사업을 지원하여 자립역량강화와 마을환경개선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처음으로 중남미에 위치한 온두라스에 4개 시범마을 조성하였고 2020년도에도 피지, 2021년도 동티모르, 우간다 2022년에는 도미니카,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매년 해외협력사업의 개도국들을 확대해 왔다.
새마을운동은 유엔 개발정상회의(UNDP)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이행을 위한 최적 수단으로 선정되는 등 개도국 개발수요에 부합하는 모형(모델)으로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은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고,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대표적인 지역개발협력모형(모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개도국들과 협력하고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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