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안심 in은 범죄를 예방하고,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가 구축한 공공 어플리케이션으로 2018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말 정식 출범한 서비스로 ‘안심귀가’는 도착지를 설정하고 귀갓길 서비스를 시작하면 사전에 등록해 둔 가족·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지는 기능이다.
또 귀갓길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도움요청’버튼을 누르면 인천의 10개 군·구에서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제관제센터에 어플 사용자의 위치·사진·연락처가 전송되고 주변의 CCTV화면이 즉시 표출돼 통합관제센터의 요원과 경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찰, 119출동을 요청한다.
‘활동반경 이탈방지’ 및 ‘휴대폰 움직임 확인 서비스’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반경을 이탈하거나 특정시간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이 걱정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심in’은 시민 생활안전·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미세먼지 현황, 방범용 CCTV 위치와 지구대, 여성안심 택배함 위치 및 약국의 위치를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적극 활용을 위해 최근 초·중·고등학교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안전 공공앱 ‘안심in’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9월 현재 ‘안심in’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만 2754건이다.
‘안심in’은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ISO 애플스토어 혹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안심in’검색 후 다운로드하거나 QR코드 스캔 후 간단한 본인인증 및 정보입력을 마친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안심in’은 여러 불안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어플을 설치하고 ‘안심in’이 인천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진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자료에 따르면 안전 취약계층으로 인식되는 인천시 1인가구 수는 35만5,657명으로, 전체 가구수의 약 30%에 달한다. 이중 여성 1인가구는 16만9,963명으로 약 48%를, 65세 이상의 1인 가구수는 8만4,850명으로 24%에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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