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경기북부(의정부)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입소 예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입소 예정지 인근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 및 초·중·고등학교 6개소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법무부에서 재고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인 것을 확인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지역에서는 지역 정관계는 물론이고 주민들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씨의 갱생시설 입소에 대해 거세게 항의 하고 있다.
전날부터 의정부 지역의 온라인 카페에는 '김근식이 의정부로 오는 거 맞나요?', '왜 의정부로 오는 거죠'라는 글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