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대 이상의 기업 실적과 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안도랠리를 펼치면서 비트코인도 소폭 상승했다.
18일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4% 오른 1만9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전 거래일보다 2.68% 오른 1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한때 나스닥 동조 현상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나스닥이 지난밤 3.43% 오른 것과 비교해서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4.41포인트(3.43%) 급등한 1만67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로그인 장애가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 3일치 거래 수수료를 지급(페이백)한다. 또 로그인 실패로 적시에 코인을 매도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분을 보전해 준다.
업비트는 17일 공지를 통해 가상화폐를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본 고객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손실분을 보전해주겠다고 밝혔다.
손실을 보상받으려면 고객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매도하려던 디지털 자산 수량 등 손실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로그인 후 디지털 자산 매도 기록 등 매도 의사가 있었음을 증빙하는 자료 등이 필요하다. 실제로 매도 의사가 있었으나, 가격 하락 등 이유로 가상화폐를 팔지 않은 고객이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업비트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로그인에 실패했던 고객들에게는 오는 24∼28일부터 3일간 거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1시 5분까지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고객이 대상이며 10월 24∼28일 5일 중 수수료 환불 시작일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C2X NFT 장터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K-문화 기반 NFT 상품을 소개해왔다. NFT 거래소인 오픈씨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국내 서비스 확대로 K-NFT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거란 기대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서비스 확대에 맞춰 여러 NFT 라인업도 선보였다. 이용자는 '붕어빵 타이쿤' 프로젝트를 비롯해 소장 가치가 높은 아트 NFT, 엔터테인먼트 NFT를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의 대표 IP인 붕어빵 타이쿤은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다. 해당 NFT 관련 랭킹·희귀도는 향후 공개될 리빌 페이지(정보 제공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급에 따라 실물 굿즈, 오프라인 프라이빗 홀더 행사 참여 등 기회도 제공된다.
가수 걸그룹 지망생을 소재로한 마리아트(MARIART) 작가의 '프리즘 콜렉션', 잔잔한 감성을 그림으로 풀어낸 요니(YONEE)의 '이매진 트래블 콜렉션', 소녀·토끼의 핑크빛 가상세계를 담은 달봉의 'RGG 콜렉션' 등 신예 작가의 아트 NFT도 눈길을 끈다.
프렌즈는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자신만의 캐릭터 IP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확장은 물론, IP 소유를 넘어 사업 권한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IP를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해 수익화도 가능하다.
프렌즈에서는 동물·사람 등 본인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캐릭터 제품, 2차 창작물 제작, 라이선스 판매 등 캐릭터 사업의 기회도 생긴 것이다.
이용자는 캐릭터 IP의 소유권을 인증하기 위해 프렌즈 안에서 간편하게 NFT화할 수 있다. 글로벌 NFT 장터를 연동해 솔라나 체인 기반 거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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