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국방장관, K2 전차·K-9 자주포·FA-50 경공격기 계약 이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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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10-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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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장관과 마리우슈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19일 화상회의를 통해 국방·방산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5월 브와슈차크 장관이 방한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8월과 9월 체결된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방산업체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은 이날 폴란드와 계약한 K-9 자주포와 K2 전차 납품을 시작했다. K-9 자주포 24문과 K2 전차 10대를 초도물량으로 출고했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방부 청사에서 K239 다연장 로켓 천무 288문을 폴란드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당초 브와슈차크 부총리는 직접 방한해 천무 계약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전용기의 영공 통과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출발 직전 방한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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