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21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경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우위직 이환위리'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의미다.
올해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 명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 경영전략 실행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각 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계열사별로 연말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또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그룹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충격과 지정학적 현안, 기후변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시스템 2.0' 구축,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등에 박차를 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영시스템 2.0'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재무 성과 등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유무형 자산, 고객 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개념이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21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경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우위직 이환위리'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의미다.
올해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 명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계열사별로 연말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또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그룹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충격과 지정학적 현안, 기후변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시스템 2.0' 구축,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등에 박차를 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영시스템 2.0'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재무 성과 등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유무형 자산, 고객 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개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