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익산시는 안정적인 농업경영 기반 마련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시비 직불금을 기존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이 가운데 일부를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연계해 농가 소득 견인은 물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 판로 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 맞춤형 익산쌀 공급 규모를 전체 생산량의 32%, 3만8000여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위해 벼 중심에서 타 작물로 재배구조 전환을 시도한다.
올해 284ha인 타 작물 재배면적을 내년까지 340ha까지 확대하는 한편, 생산장려금을 ha당 6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벼 수확기를 맞아 올 연말까지 2만144톤 규모의 2022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도내 매입 규모 17만1547톤 중 11.7%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178%가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익산시는 신규 판로 개척, 가공시설 현대화 등과 함께 가루미 재배면적 확대・유통,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재개 등의 시책을 전북도 및 중앙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농업인이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국화분재 경진대회 대상에 최경수씨 선정
익산시는 중앙체육공원에서 국화분재 연구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출품한 목·석부작, 분경작, 연근작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작품 200여점에 대한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최씨의 작품은 석부 5간작과 직간작 등 5점으로 줄기가 굵고 분재수형과 뿌리생육, 개화 등이 뛰어나 출품작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김석두씨(신동), 우수상은 백은정씨 등 9명, 장려상은 김강석씨(삼기면)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국화분재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중앙체육공원 국화축제장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국화분재 회원들이 전시 기간 중 전시장 운영과 해설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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