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 QR로 신고하세요"

LH, 신규 건설임대주택에 적용…24시간 하자관리 서비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새로 입주하는 모든 공공임대주택에 QR코드를 활용한 하자관리 서비스(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은 각 가구 현관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아파트 하자를 신고하고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화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아파트 하자를 신고할 수 있다. 사진을 첨부할 수 있기 때문에 보수업체도 더 정확히 하자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 입주 이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도 24시간 비대면으로 하자 접수가 가능하다.
 
LH는 올 상반기 부산 명지 행복주택과 세종 행복도시 3-3 M2블록에서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 시범 운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운용 기간을 입주 후까지 늘리고 QR 코드 내구성도 개선했다.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건설임대주택에도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상반기, 부산명지 행복주택, 세종 행복도시 3-3M2블록(국민임대) 등을 대상으로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바 있다. LH는 시범 적용 결과를 반영해 QR코드 내구성을 높이고, QR코드 1회 인식 만으로 하자 접수를 여러 번 가능하게 개선했다.
 
아울러 LH 지역본부별 QR코드 온라인 대시보드를 활용해 하자접수 현황 등을 단지관리자, 하자보수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하자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건설임대주택 세대별 현관문에도 QR코드를 부착해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시범사업을 거쳐 더욱 기능이 향상된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입주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