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한국인 '10만명'…전체 여행객의 '절반'

괌 차모로 전통 춤[사진=괌정부관광청]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괌을 찾은 여행객 수는 21만691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52.1% 증가한 인원이다. 이중 절반 가량은 한국인 여행객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인 여행객 수는 10만84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5157.1% 증가한 수치다. 

괌정부관광청은 괌 여행시장 회복과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왔다. 

국내 항공사 대상 포상 프로그램을 통해 괌 노선 운항편을 확대했으며, 괌 공중보건 및 사회복지부(DPHSS)와 협력한 가운데 여행객 대상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선보인 ‘괌 어게인(Guam Again)’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케팅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했다. 괌으로의 여행(Guam Again Exhibition)’ 사진전과 ‘2022 Guam Again, GVB Industry Night’ 행사가 대표적이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는 괌 노선 취항 도시 다양화, 지속적인 지역 관광지 개발 등 여행객 욕구에 맞는 마케팅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