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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꿈 산산조각" 손흥민 수술 소식에 외신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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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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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토트넘 손흥민의 수술 소식에 외신도 깜짝 놀랐다. 

2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마르세유와 UCL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의 마지막 3경기를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구단은 그가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블루 마운틴 가제트는 "손흥민의 월드컵 꿈은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치료하는 수술이 필요해 산산조각이 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3주 남기고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가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바닥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코에서 출혈이 났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었다.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 공개된 단체 사진 속 손흥민은 눈이 크게 부어 제대로 눈을 뜨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 측은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손흥민은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하고 적절한 시기에 소식을 알리겠다"며 수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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