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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망 스타트업과 B2B 신사업 발굴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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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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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스타트업 선발…사업화 검증 기반 공동 연구

LG전자가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발굴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B2B 사업에 특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4월 공개 모집 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6개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 분야에 기존에 없던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선발한 스타트업 가운데 ‘아이시냅스’는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호텔 객실에 설치된 TV에 이 기술을 탑재하면 고객이 객실에 입실한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조절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은 광시야각 3차원(3D) 카메라와 센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LG전자 로봇에 아고스비전의 기술력을 적용하면 도로 내 장애물 인식률을 높여 자율 주행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B2B 고객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이 비즈노베이터(Biznovator) 2022로 선발된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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