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은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총상금 150만 달러)가 개최된다.
출전한 선수는 120명이다. 이중 한국 선수는 10명(김비오, 옥태훈, 장이근, 이태희, 최민철, 문도엽, 왕정훈, 김우현, 권성열, 이승택)이다.
대회 종료 직후 선수들은 이집트로 넘어간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집트 출전을 위해서다. 총상금은 모로코와 같은 150만 달러(약 21억3200만원)다. 대회장은 카이로의 마디나티 골프클럽이다.
선수들은 남은 3개 대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상금 순위) 1위를 위해서다.
현재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순위 1위는 개막전(잉글랜드) 우승자 스콧 빈센트다. 40만7025 달러(약 5억7800만원)를 쌓았다. 2위는 미국 동포 김시환(32만7533 달러)이다.
빈센트는 "이곳에서 누가 최고인지를 증명하겠다. 내 게임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옥태훈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우승(상금 27만 달러)으로 5위, 김비오가 20만6950 달러(약 2억9400만원)를 쌓아 7위에 위치해 있다.
2023년 LIV 골프는 14개 대회를 예고했다. 각 대회는 48명이 출전하고, 사흘(54홀) 일정에 커트라인(합격선) 탈락이 없다.
개인전 우승은 400만 달러(약 56억8500만원), 팀 전 우승은 200만 달러(28억4300만원)다. 최종전(팀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5000만 달러(710억8000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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