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장애인 출근길 시위 재개 "4호선·5호선·8호선·9호선 이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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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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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다시 재개된다. 

지난 6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1월 7일(월) 07시 30분부터 4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다만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며, 열차 지연 등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어플 '또타 지하철'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장연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한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시위를 중단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전장연은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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