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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위, 오늘 '4호 혁신안' 논의…공천 시스템 정비 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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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1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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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중간평가제도ㆍ공천 시기 조정ㆍ당 상설위원회 개편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9월 5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국회의원 기능을 강화하고 정당 개혁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중간평가제도 △국회의원 공천 시기 조정 △당 상설위원회 개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4호 혁신안'이 발표되는지도 관심사다. 앞서 혁신위는 온라인 당원투표제와 300정책 발안제, 민생 365 위원회 설치 등을 '3호 혁신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혁신위는 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및 지역구 활동 심사, 당원 모집 기여 등을 평가하는 국회의원 중간평가제도에 대한 지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연 1회 정례적으로 중간 평가를 실시해 평가에 따라 상·하위 10%·20%로 분류하고, 가산점 및 컷오프(공천 배제)를 고려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또 혁신위는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를 현행 12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늘리는 방안 등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 제75조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구성한다. 혁신위 관계자는 "그동안의 공천은 선거를 앞두고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공관위 구성 날짜를 앞당겨 사전에 문제점을 미리 찾아낼 수 있게 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의 상설위원회 개편 등을 통해 각 상설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혁신위는 그간 당 중앙윤리위원회 공직 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 부여, 광역단체장·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확대 시행, 공직 후보자 추천 시 부적격 기준 강화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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