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막으려면...지역 관광인재 양성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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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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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

지방 소도시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관광인재 육성'을  인구 감소 대응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관광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관광상품을 기획해보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이달 중 강원·전남·충남권역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인구감소 지역의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에 초점을 뒀다.

공사는 전국 인구감소 지역 중 총 3곳(강원 정선, 전남 신안, 충남 공주)과 인근 지역의 공무원과 유관 기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들 지역은 지역 내 관광소비금액 중 외지인 관광소비 비중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 공사 사업과의 연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1일차인 11월 10일에는 유튜브 라이브와 줌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의 이해교육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수립 등 이론 교육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한 지역맞춤 관광현황분석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2~3일차에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국내·외 지역관광상품 분석 및 전략 수립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선군(생활문화센터 아리샘터) 교육은 11월 16일~17일, 광주광역시(아이플렉스) 교육은 11월 23일~24일, 공주시(충남STMD)는 11월 30일~12일 1일 일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9일까지 관광인력포털 '관광인'에서 받으며 권역별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박영희 공사 관광미래인재양성팀장은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뿐만 아니라 실제 해당 지역 관광콘텐츠와 강·약점을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주체적으로 수립하는 학습자 주도의 문제 해결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영희 팀장은 "향후 교육 내용을 현업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활용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교육 참가자가 교육내용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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