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프라이드기업 선정은 7월 말부터 한 달 간 모집 공고해 서류 평가,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지난 1일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7개 사는 대달산업(영천), 디에스텍(포항), 서일(구미), 제이와이오토텍(경주), 테스크(김천), 포머스(경산), 한승케미칼(포항) 등으로 독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다.
대달산업은 화장품용 희석재와 보존재를 제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높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다수의 EU 및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서일은 알루미늄 진공 증착을 통한 식품 포장재, 윈도우 필름, 가전 외장재 등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던 투명 배리어 필름의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해 레토르트 식품 포장재로 생산하고 있다.
제이와이오토텍은 자동차 내외장 흡차음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테스크는 차량 배기가스 매연저감장치가 주 생산품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용 고압 배관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시장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포머스는 사무용‧교육용 가구, 인테리어 가구를 생산하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으로 수출해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승케미칼은 ‘파라누리’라는 브랜드로 황산알루미늄 등 각종 폐수처리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물 산업 선도 기업이다.
경북PRIDE기업은 2007년 10개 사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7개 사를 포함해 89개 사로 경북도가 인증하는 지역 우수 기업이다.
자체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고 국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만 경북PRIDE기업 12개 사가 15건 293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경북PRIDE기업을 경북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네트워킹, 혁신 역량 강화, 해외 시장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을 위해 내년도 사업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진행하던 사업의 지원 규모 및 한도 상향에 더해 ESG‧탄소중립 경영 지원, 디지털 전환 및 신 사업 추진 지원 등 신규 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시장 개척 등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PRIDE기업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저력 있는 기업으로 정부 브랜드 기업 선정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런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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