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틀 연속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계속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 엿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2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72만505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은 7만255명, 해외 유입은 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2783명)보다 2549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7만명대에 머물렀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6만6569명)과 비교하면 3755명, 2주 전인 9일(6만2466명)에 비해서는 7858명 늘어난 수준이다.
11월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확진자 수는 5만5424명→4만9418명→5만589명→4만6011명→2만3091명→7만2873명→7만324명으로, 하루 평균 5만2532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77명으로, 전날(461명)보다 1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이후 5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보다 8명 늘어난 5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6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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