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KB생명 합병 인가 획득…초대 대표에 이환주 KB생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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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2-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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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생명, 푸르덴셜생명 사옥 전경[사진=각사 제공]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이 금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통합 공표 후 8월 통합법인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했다.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온라인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과 다양한 상품영〮업채널이 통합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의 리딩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같은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환주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지주와 은행의 핵심 직무 경험과 계열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지주 측은 설명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보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의 보유자로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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