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한국ESG기준원 2022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지속가능경영 평가 결과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 대상으로 ESG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해 발표하고 있다. NHN은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작년과 같은 A등급을 받고 환경 부문은 두 단계 높은 B+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 등급 상향 배경으로 환경경영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환경·에너지경영시스템(ISO 14001/50001) 인증 획득을 통한 전사 환경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 참여를 유도한 친환경 캠페인과 교육 운영으로 거둔 효과 등이 꼽힌다. NHN은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을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등 환경정보 관리와 공개에도 나섰다.
사회 부문에선 지역 IT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IT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사업 모델과 사회공헌 활동을 구성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한 성과가 인정됐다. NHN은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권보호 등 사회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활동 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 대응 방안과 개선 활동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NHN은 이사회와 산하 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해 소통하는 등 주주친화 경영 노력을 이어 왔다.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했고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았다.
앞서 NHN은 올해 3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각 부문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월 ESG 전담 조직과 그룹사 회의체를 설립하고 ESG 경영 전략과 영역별 과제를 추진해 왔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올해 그룹사 ESG 역량을 결집해 효과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ESG 경영 전략을 본격 추진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얻게 됐다"며 "2023년에는 NHN ESG의 가치와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에 대한 대내외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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