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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7일 출범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첫 모임에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윤계(친 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7일 첫 모임을 했다. 오전 7시 30분에 열린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71명이 참석해 의원총회장을 방불케 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고,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점식·유상범·박수영 의원 등도 자리했다. 정우택·박대출·하태경 등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국민공감은 국민의힘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입법·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을 표방하며 만들어진 의원 공부모임이다. 특정 계파와 무관한 순수 공부모임이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지만,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공감 총괄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가진 공부모임 축사에서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나 압도적 거대 의석을 갖고 있는 야당의 과도한 국정 견제로 아직도 정권 교체가 됐다는 실감이나 만족 등을 국민에게 돌려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소수 야당인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했지만 새 정부를 뒷받침하기에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도 부족함이 있다"면서 "특히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될 여당이 엇박자를 놓기 일쑤였고 오히려 발목 잡기에 급급한 면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계파모임이나 다른 길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성공과 행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갈고닦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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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 첫 모임에서 권성동 의원(왼쪽)과 장제원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차례 무산 됐던 '친윤계' 모임…권성동·장제원 '세 과시'
국민공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장제원 의원 주도 하에 구성됐던 '민들레 (민심 들어볼래)'라는 모임의 연장선이다.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이 주도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계파색이 짙다며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비판해 모임 출범이 무산된 바 있다.
이날 모임 출범식에 참석한 장 의원은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파 모임이라는 지적을 오늘 극복한 출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국민공감이라는 공부 모임은 우리 당에 꼭 필요한 모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려움을 뚫고도 발족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요한 개혁 과제가 있을 때는 같이 와서 토론하고 활발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민들레' 모임에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던 권성동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때 언론 보도를 보면 순수 공부모임이라기 보다는 약간 정치적 샐깔을 띠고 있는 단체기 때문에 그 당시에 반대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구성원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순수 공부모임"이라며 "여러 의원님들이 다방면으로 참석한 것을 보니 순수 공부모임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공감은 오는 21일에 두번째 모임을 갖는다. 두번째 모임은 노동개혁을 주제로 김태기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국민공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장제원 의원 주도 하에 구성됐던 '민들레 (민심 들어볼래)'라는 모임의 연장선이다.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 의원이 주도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계파색이 짙다며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비판해 모임 출범이 무산된 바 있다.
이날 모임 출범식에 참석한 장 의원은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파 모임이라는 지적을 오늘 극복한 출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국민공감이라는 공부 모임은 우리 당에 꼭 필요한 모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려움을 뚫고도 발족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요한 개혁 과제가 있을 때는 같이 와서 토론하고 활발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민들레' 모임에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던 권성동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때 언론 보도를 보면 순수 공부모임이라기 보다는 약간 정치적 샐깔을 띠고 있는 단체기 때문에 그 당시에 반대했는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구성원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순수 공부모임"이라며 "여러 의원님들이 다방면으로 참석한 것을 보니 순수 공부모임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공감은 오는 21일에 두번째 모임을 갖는다. 두번째 모임은 노동개혁을 주제로 김태기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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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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