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22년도 예산 대비 625억원이 감소한 4580억원이나 올해 예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특별회계 이익정산금 전입금 725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과천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신 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도시개발·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복지사업 확대, 탄소배출 감소, 현안 해결을 위한 용역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하고 자족용지 확보와 기업 유치, 기반시설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철도협력팀’을 신설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축하금 신설, 청년창업펀드 조성, 청년문화예술공간 조성, 시립요양원 및 노인복지센터 건립, 장애인복지지설 건립 등 맞춤형 복지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취임 후 ‘과천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지역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시민이 바라는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저와 과천시 모든 공직자는 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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