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합작 배터리 업체, 美오하이오 공장에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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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2-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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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엄셀즈 공장 내부[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20년 설립한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9일 로이터 등 외신은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 직원들이 710대 16 표차로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노조 측은 사측과 교섭위원회를 설치하고 노동 계약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올해 8월부터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에 필요한 배터리 셀을 생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 테네시미시간주에서도 각각 내년과 2024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인디애나주에도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얼티엄셀즈 사측은 "오하이오 공장 노동자들이 UAW에 가입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 당사는 UAW와 긍정적인 업무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주 "회사는 노조 결성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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