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보건진료소 5개 건축물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된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및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국원·대정·석탄·지수·개심보건진료소 등 5곳으로 군은 국비 5억89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억410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외벽단열재, 고성능 창호, 쿨루프, 고효율 냉난방 장치, 고효율 보일러, 고효율 조명(LED) 교체와 기타 에너지 성능향상 및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이용 공공시설의 에너지 성능 및 실내공기질 등 생활환경 개선으로 건강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2년 청소년 가족 뮤직 콘서트’ 연말을 장식하다
충북 옥천군평생학습원에서는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2022년 청소년 가족 뮤직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2년 청소년 가족 뮤직 콘서트는 옥천 충북형 농시(農市)조성사업 연계 프로그램이며 청소년 공연발표회를 통한 청소년의 자신감 및 성취감의 경험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 합창단, 칼림바와 텅드럼팀 등 6개의 팀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멋진 공연을 선보였고 대전의 ‘원내지역아동센터’도 함께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공연에 참여한 옥천중학교에 재학 중인 손서호 학생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앞에서 연주를 마음껏 뽐낼 수 있어서 흐뭇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음악에 대한 재능을 알게 돼 대학 진학 시 음악 관련 전공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연말을 맞이해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훈훈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과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옥천문인협회, 옥천문단 제23집 발간기념회‧문학인의 밤 개최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가 한 해의 결실을 담은 ‘옥천문단 제23집’ 발간기념회 및 문학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옥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간기념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유정현 문화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문단에는 이명식의 문학기행 ‘한국가사문학관에 가다’ 외 1편, 금종성의 시 ‘꽃잎에 새겨진 슬픈 사랑’ 외 52편, 김동엽의 시조 ‘환산의 봄’ 외 27편, 김묘순의 수필 ‘유명한 무명 시인’ 외 16편, 제24회 전국 정지용청소년문학상 등 입상작을 실었다.
황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옥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옥천을 널리 알려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옥천이 문향의 고장으로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창립한 옥천문인협회는 지역 문학 활동을 이끌어오며 군민의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학의 저변확대에 공헌했음을 인정받아 올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에서 전국 우수지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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