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해보험협회]
국민 10명 중 9명은 오토바이도 자동차처럼 전면에 번호판 부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20세 이하 성인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서울 시내 8개 지점의 이륜차 운행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83.9%는 오토바이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1.8%는 오토바이 전면에 번호판을 부착하는 데 찬성했다.
응답자의 97%는 오토바이를 사용 신고가 아닌 자동차처럼 등록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응답자의 93%는 오토바이 배달 종사자에게 별도 자격제가 필요하다 지적하기도 했다.
주행실태 조사에서는 오토바이 10대 중 4대는 주행 중 법규를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규 위반 오토바이 중 62%는 정지선 위반이었다. 오토바이 10대 중 1대는 단속을 위한 번호판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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