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단독후보 추천"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사진=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회의를 열고 현 손병환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개시하고 약 한 달간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 전 실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미래부 1차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참여해 정책작업에 관여한 바 있으며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