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푸드테크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울 것...특별법 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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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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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클러스터 조성, 푸드테크 개념 재정의도 요청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식품 산업이 약 20억원 수출하고 있지만, 향후 1천억원이 넘어가도록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성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세제 금융 또 모든 제도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에서 향후 식품 산업이 대한민국의 주요 먹거리가 되고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깔겠다. 여기에 당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1천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식품과 관련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푸드테크 기업들을 위해 기술 보증을 통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전략산업으로 가기 위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나서 미래전략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특별법도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이날 정부에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푸드테크의 새로운 개념 재정의에 대해서도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푸드테크 산업이 미개척지나 다름없고 영세하기 때문에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연구 설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푸드테크 산업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의를 정리해, 제조업 분야 쪽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해 업역을 새로 만들 수 있으면 새로 세팅을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성 의장은 "AI, 로봇 등에서도 푸드테크와 관련된 많은 사업이 나올 수 있다"면서 "전문 푸드테크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또 이런 기업들도 새로운 식품에 있어서 한류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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