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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14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마켓퍼폼’(M.PERFORM),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지만 성장주로 분류된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금리와 반대방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일정 수준 관심을 가져가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플랫폼에 대한 막연한 기애감과 기저에 따른 성장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펀더멘탈(기초체력) 측면에서도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27bp(1bp=0.01%) 개선되며 가장 양호했던 것은 금융 상품 차별화에 따른 수신 경쟁력에 기인한다. 저원가성 수신 비중 62%로 타행 대비 약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 기록했다. 4분기에도 NIM은 15bp상승하며 3분기보다는 상승폭 축소되겠지만 타행 대비 여전히 가파른 개선세가 예상된다.
다만 투자를 고려할 때 부담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과 높은 성장률 전망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높고 내년 케이뱅크가 상장할 경우 수급이 다소 분산될 수 있는 점은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불확실성 높은 상황에서 목표 수준(2023년 30%) 달성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높여야 하기에 자산 건전성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한 점도 약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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