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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룰 변경 만장일치? 김용태 "정진석 비대위, 상식·순리 거스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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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1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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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룰(규칙) 변경을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비대위의 '만장일치' 형태로 결정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무엇이 무서워서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나"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의 근간인 당헌·당규를 바꾸는, 그것도 총선을 진두지휘할 당의 리더를 뽑는 작업과 관련해 중차대한 문제에 상식과 순리를 거스르려 하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는 당 지도부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전당대회 룰을 바꾸는 것과 같은 중대한 사항을 변경할 때에는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과 절차를 지켜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최고위원회와 같은 지위를 같는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며 "비대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비대위원들로 비대위를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최고위는 당원과 국민이 뽑아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 간의 견제와 균형이 적절히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집권여당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이 우리에게 잠시 빌려준 권력임에도 안하무인의 모습을 보이며 절차와 상식을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가다간 냉혹한 심판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비대위는 말 그대로 ‘비상 관리’에 집중해야지 원칙과 상식을 거슬러 필요 이상의 일을 하려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JTBC는 전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룰 변경을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비대위의 '만장일치' 형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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