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방행정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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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2-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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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중국 민정부 '2022년 한·중 지방행정 세미나' 개최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4일 행정안전부 본관에서 중국 민정부와 2022년 한·중 지방행정 세미나를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정부(民政部)는 사회행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중국 국무원 소속 장관급 부처로,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중 지방행정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지방행정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200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당초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2020년부터 3년째 영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제1)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대민 서비스, (의제2)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의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대표들이 참석하여 정책추진현황과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주민등록데이터팀장, 민간협력팀장, 강원도청 디지털전환팀장,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민정부 자선산업촉진 및 사회공작사 사장, 판공청(국제합작사) 부사장, 기충정권건설 및 사구관리사 1급순시원, 상하이 민정국 부국장, 광둥성 민정청 부청장, 항저우시 빈장구 찬란한 미래사구 서기, 톈진시 허핑구 신싱가도 초양리사구 서기 등이 참석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영상으로나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게 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정책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양국의 지방행정이 보다 성숙하게 발전하고,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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